LG이노텍, 증권사 잇따른 장미빛 전망에 30만원 '터치'

입력 2021-11-25 09:03   수정 2021-11-25 09:04



LG이노텍이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에 주가가 30만원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25일 오전 9시2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41%) 오른 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가 오르면서 3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LG이노텍은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자율주행차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이 투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내년 애플이 내놓는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2025년 목표로 하는 애플카에서 핵심부품인 광학솔루션과 전장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이미 자율주행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센서, 라이다, 카메라, 통신모듈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15개 이상 공급하고 있는데다 이미 검증된 아이폰 공급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애플카 공급망 진입 역량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증가해서 IT 섹터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부진했던 전장부품 사업부도 내년 하반기에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직 실적 대비 주가는 평가가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라인업을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다 북미 고객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다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2022년 LG이노텍의 주가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4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4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LG이노텍의 핵심 먹을거리인 카메라 모듈 시장은 내년부터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에는 카메라의 적용처가 늘어남에 따라 실적 전망치의 향후 추가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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